시립극단 : 6월21일 금요일 오후 6시
6월 21일 금요일 오후 6시 시립극단
근현대 풍의 음악을 가미, 관객과 함께 어우러지는
악극 < 홍도야 우지마라 >
-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한 여인의 비극적 운명 -
관객들을 눈물바다로 만든 주인공 ‘홍도’의 지고지순함과 비극적 운명의 삶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자극하고, 젊은 세대에게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와 다른 시대가 만들어주는
신선한 매력을 엿볼 수 있는 <홍도야 우지마라>는 급변하는 시대에 서로를 속이며 흘리는 상처의 눈물이 아닌
옛 정취가 만들어내는 순박함과 따뜻함으로 만들어내는 감격의 눈물바다를 이룰 것이다.
■ 시놉시스
홍도는 유일한 혈육인 오빠 철수의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기생 일을 한다.
그러던 중 철수의 친구인 광호와 사랑을 하게 되고 둘은 결혼을 약속한다.
그러나 기생 출신을 며느리로 맞이할 리 만무한 광호의 집안은 홍도와의 결혼을 결사반대한다.
그도 그럴 것이 광호는 이미 혜숙이라는 장안의 대감집 규수와 약혼을 한 사이였고
혜숙은 광호의 동생 봉옥의 친구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홍도를 끔찍이 사랑했던 광호는 반드시 결혼하겠다며
의지를 태우고 결국 광호의 아버지는 모두의 반대를 무릅쓰고 홍도와의 결혼을 허락한다.
그렇게 무사히 결혼은 하게 된 홍도는 비록 힘든 시집살이이지만 사랑하는 남편 강호의 보살핌으로
그 시집살이를 견딘다. 그러던 중 공부를 위해 광호는 중국으로의 유학을 결정하게 되고 홍도는 당연히 남편을
따라갈 것으로 생각했으나 집안 살림을 핑계로 광호모는 홍도의 동행을 가로막는다. 어쩔 수 없이 홍도는 남편
광호만 유학을 보내고 본인은 혼자 시집에 남는다.
그러자 맘에 들지 않는 홍도를 집안에서 내쫓을 계획으로 광호모와 광호의 동생 봉옥, 그리고 광호의 전 약혼녀
혜숙은 집안의 일꾼 월초를 이용하여 홍도가 꼼짝없이 집안에서 쫓겨날 수 밖 없는 계략을 꾸민다. 가짜 연애편지를
작성하여 그것이 마치 홍도가 외간 남자와 불륜을 저지르는 거처럼 함정을 판 것이다. 결국 시어머니와 시누이,
그리고 남편의 전 약혼녀의 계략으로 인해 홍도는 집안에서 쫓겨나게 되고
어쩔 수 없이 혼자 살고 있는 오빠의 집으로 다시 오게 되는데....
■ 인천시립극단
인천시립극단은 1990년 창단된 대한민국 최초의 공립 극단입니다.
올해로 34년의 역사를 가진 인천시립극단은 세계를 향한 동북아 국제도시 인천에서
‘최초를 넘어 최고’가 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우수 공연의 산실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연극을 통해 ‘인간과 사회 그리고 미래’를 고민하는 인천시립극단은 급변하는 시대에 예술의 흐름을 주도하고,
시민과 함께, 세계와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현대적이고도 보편적인 문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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